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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한옥 촌캉스 독채 숙소 송계헌여행정보 2023. 3. 19. 09:29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영길입니다.
얼마 전에 안동을 여행할 일이 생겨 하루를 묶은 숙소인 송계헌을 소개해드려볼까 해요. 한옥 촌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독채로 운영되는 데다가 숙소가 딱 1 채여서 다른 여행객들과 부딪칠 일 없이 오롯이 우리 팀만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더군다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되어 있는 병산서원을 창문 너머로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매력적인 숙소랍니다.
- 송계헌 한옥스테이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32
* 병산서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주변에 편의시설이 아예 없습니다.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는 송계헌 한옥스테이, 병산서원 앞에 있어서 그런지 한옥의 숙소가 더욱 웅장하고 멋있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숙소도 만든 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외부, 내부 할 거 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숙소는 에어비엔비와 네이버 예약 두 개로 받고 있는 것 같고 한국인들만큼 외국인들 또한 많이 방문을 하는 것 같았어요. 숙소가 크고 방이 3개가 되다 보니 단체 위주로 여행객분들이 많이 찾아오는 느낌이었어요.
독채 한옥 스테이답게 야외 마당도 있고 사진 속에 보이는 문을 열면 바로 거실과 방으로 이어져서 문을 열어서 보는 병산서원의 뷰는 정말 좋았었어요!
사진 속에 보이는 큰 능선이 병산서원이라는 곳이에요,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에는 저기가 병산서원이 맞나 싶었는데 지도를 돌려보니 맞더라고요.
간단하게 숙소 외부를 구경하고 내부로 들어왔어요. 숙소는 주방, 거실, 화장실 2개, 방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 2개는 온돌이고 하나의 방이 침대로 되어 있었어요.
송계헌 한옥스테이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포인트, 문을 열고 바라보는 병산서원의 뷰는 정말 웅장하고 멋진 느낌이 한가득이었어요.
거실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티와 커피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모두 무료로 편하게 드시고 싶은 만큼 먹으라는 사장님의 따듯한 말씀이 있으셔서 기분 좋게 골라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가 주방 옆에 있는 방으로 방의 사이즈는 큰 편이 아니지만 2명은 충분히 잘 수 있고 아이가 있다면 아기와 함께 자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사이즈의 방이었어요.
여기는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방으로 여기 또한 2~3인 정도가 잠을 자기에 충분해 보였어요. 아무래도 온돌이다 보니 인원이 2~3명이 자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어요.
여기는 안방이고 침대와 개별 화장실이 딸려 있어서 가족분들과 여행을 한다면 부모님들이 주무시기에 좋아 보였고 침대에 익숙해서 온돌이 불편하신 분들이라면 안방을 이용하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온돌이 오랜만이기도 하고 너무 따듯해서 침대를 포기하고 작은 방 온돌 위에서 잠을 잤는데 확실히 침대에서 잘 때보다 더욱 개운한 느낌으로 일어날 수 있었어요.
송계헌 한옥 스테이는 노부부 두 분이서 운영을 하고 계신 거 같아요. 입, 퇴실은 모두 비대면 셀프 체크인으로 진행되고 안내사항은 전 날 혹은 당일에 문자로 연락을 줘요, 입실 후에는 전화를 드리면 간단한 안내사항과 사장님의 따듯한 마음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알기로는 여기를 사장님께서 되게 신경 써서 지으신 걸로 알고 있고 이 글은 사장님이 직접 적으셨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저도 송계헌 숙소를 찾아보면서 다른 블로그에 적혀있는 글을 봤던 걸로 기억해요.
숙소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센스 있게 잘해두셔서 사진을 찍을 때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촌캉스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숙소에는 없는 게 없었어요, 기본적인 양념부터 요리 도구 그리고 숙소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챙길 것은 없을 것 같은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숙소가 외진 곳에 있다 보니 들어오고 나갈 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라 가급적 숙소로 오기 전에 마트에 먼저 가셔서 식재료를 사서 들어오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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