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핸드 짐벌 DJI RS3 MINI 언박싱 및 간단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서영길입니다.

 

DJI라는 회사 들어보셨나요?

드론계의 애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중국회사입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이기도 합니다. 특히 영상 촬영 장비 쪽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역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 짐벌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 언박싱 소개글을 적기 전 짐벌이란 무엇인가요?

짐벌은 카메라나 스마트폰 등과 같은 기기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 주는 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촬영 시 흔들림 방지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유튜브 브이로그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이번에 출시되는 RONIN RS3 MINI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
RONIN RS3 MINI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 대비 무게가 가벼워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최대 5kg까지 안정적으로 지탱가능하며, 4K 60 fps 동영상 촬영 및 FHD 240 fps 슬로 모션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가격은 얼마인가요?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는 482,600원으로 현제 출시되고 있는 많은 짐벌등 중 저렴한 편에 속해 있는 짐벌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럼 사진과 함께 언박싱 글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공식판매점에서 428,600원 정가를 주고 구입을 했고 택배로 받기에는 충격에 예민한 제품이다 보니 직접 방문수령을 하여 짐벌을 가지고 왔어요.

 

 

이번 DJI RS3 MINI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가지, 무게가 795g이라는 점과 작은 사이즈의 짐벌로 여행 시 보관에 조금 더 용이하며 원 핸드, 한 손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1인 크리에디터와 영상을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시작하는 단계의 짐벌로 좋은 방향으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짐벌 케이스에 봉인씰이 있어 재개봉이나 개봉품에 있어서 조금은 안전하기도 할 것 같고 봉인씰을 떼어보니 확실히 자국이 남아서인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봉인씰을 다시 붙이기에도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볍고 저렴한 짐벌인만큼 들어있는 구성품 또한 상당히 간소한 편이었어요. 본체 + 설명서 + 미니 삼각대 + 액세서리 + 케이블이 전부여서 처음 오픈을 했을 때는 약간 당황을 하기도 했어요, 짐벌을 처음 구매하는 것도 아니었고 여러 회사의 짐벌을 구입해서 사용해 봤지만 확실히 구성품이 간단하고 깔끔한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짐벌이 보관되어 있는 비닐 또한 뜯으면 비닐이 뜯겨나가는 포장 방식이라 다시 한번 재포장과 중고품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포장을 잘해둔 것 같았어요. 비닐 말고 아래에는 충격완자재가 없기에 짐벌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충격에 항상 조심을 해서 들고 가셔야 할 거 같아요. 

 

 

짐벌 위에 있는 작은 박스에는 미니 삼각대, 플레이트, 케이블이 있어요. 정말 간소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별다른 설명서를  보며 설치하거나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였어요. 충전기는 usb to c 충전기여서 평소에 사용하는 충전기를 사용해도 되고 보조배터리로  쉽게 충전을 할 수 있지만 찾아보니 가급적 제공된 충전기를 권장하는 글을 볼 수 있어서 웬만하면 제공된 충전기만을 이용하려 해요.  

 

 

RS3와는 다르게 RS3 MINI 제품은 빨간 로고와 줄이 없고 검은색 짐벌 바탕에 흰색 RS3 MINI 로고가 박혀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확실히 드론과 짐벌을 많이 만드는 회사여서 그런지 디테일적인 부분과 마감처리, 도색이 잘 되어 있어서 불량인 부분을 찾아볼 수 없어서 별다른 a/s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확실히 RS3에 비해 짐벌이 3배 정도 저렴하기에 AUTO LOOK이 없어서 3축을 모두 수동으로 잠거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했어요, 다만 금액이 금액인지라 1.4인치 터치스크린에 오토락 시스템까지 있으면 상위 기종을 잡아먹는 격이라 차이를 나눈 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미니삼각대와 퀵플레이트를 설치하고 3축을 잠근 상태로 사진을 찍어봤어요. 사이즈가 일반 짐벌에 비해 1.5배 작은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여서 들고 움직이는데 정말 가벼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축 잠금 버튼 옆쪽으로는 카메라와 짐벌을 연결하는 선을 꼽을 수 있는 곳이 존재했어요. 짐벌을 세팅했을 때 기준으로 선을 꼽는 부분이 앞을 바라보고 있어 비와 눈 같은 기계에 좋지 않은 날씨에는 앞쪽을 게퍼테이프로 막고 작업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각 축에는 눈금자가 있어 카메라의 세팅이 바뀌지 않는다면 보다 빠르게 세팅이 가능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축의 길이를 조절하는 잠금 부분은 쉽게 열고 잠글 수 있는 잠금장치로 되어 있어 세팅과 분리를 하는 데 있어서 보다 쉽게 그리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어요.

 

 

손잡이를 정면으로 잡은 상태에서 오른쪽으로는 전원 버튼과 C타입 충전기가 위치해 있고 앞 쪽으로는 빨간 띠를 두른 조그셔틀은 RS3와 동일하게 되어 있어요.

 

 

왼쪽에는 M4 나사홀 2개가 위치해 있어 추가로 구입한 핸들이나 각종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A7M4 + 2470GM2 조합으로 세팅을 해봤는데 최대 하중 5KG인 덕분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짐벌이 작동하고 각 축의 힘이 충분한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짐벌 배터리 100프로를 기준으로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아마 짐벌의 배터리가 모두 없어지기 전에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배터리가 먼저 방전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삼각대는 이렇게 짐벌 밑 원형 홀로 돌려 부착을 하는 방식이고 미니삼각대답게 아이폰 14 PROMAX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렇게나 작은 걸 알 수 있었어요. 무게와 사이즈도 작아서 가방 어느 곳에 넣어도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여행 시 들고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렇게 이번에 나온 DJI RS3 MINI 짐벌 언박싱을 하면서 짧게나마 소개를 해봤어요, 가벼워진 무게와 작아진 부피 덕분에 여행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나 작은 카메라에 가벼운 짐벌을 운영하길 원하셨던 분들이라면 정말 좋은 선택지의 드론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앞으로 영상 업계로 발을 넓혀나가실 분 들이거나 조금 더 모터의 힘이 좋고 안정적인 운영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MINI의 형인 RS3 PRO급을 선택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

 

오늘도 제 블로그를 봐주셔서 감사하며 제가 적어드린 글이 정보가 되어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