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노을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인천 월미도 바다열차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서영길입니다.

 

워낙 유명할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에 소개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한 월미도 바다열차, 하지만 생각보다 정보도 없고 월미도는 많이 알고들 계시지만 바다열차에 매력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월미바다열차를 한 번 소개해보려 해요. 무엇보다 날씨가 좋을 때 노을을 구경하며 타기에 편하고 좋은 위치에 있어서 꼭 한 번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인천 월미도 안에 월미바다열차, 월미공원, 월미테마파크 등 여러 장소들이 있지만 한 번에 모두 설명하기에는 어려워 하나씩 소개를 해볼게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월미도를 가보셨던 분이라면 보셨을 영어로 된 인천 조형물, 바다열차를 타기 전 혹은 타신 후 회센터가 몰려있는 거리에 오시면 중앙에 이런 인천 조형물이 있으니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월미회센터 중앙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맑은 날에는 직광으로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조금 더 깔끔하게 담을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월미바다열차에 대해 글을 적어볼게요, 제가 방문한 곳은 박물관역으로 월미도에는 총 4개의 역이 존재해요. 그 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 박물관역이에요, 티켓을 끊고 나면 한 역에 한 번씩 모두 내릴 수 있도록 4번에 걸쳐서 티켓을 가져가는 방식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역마다 내려서 구경하면 좋을 거 같아요. 성수기와 비수기에는 운영 시간이 다르니 이른 오전 혹은 늦은 오후에 탑승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월미바다열차' 사이트에서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열차를 탑승 전 옥상전망대에 가면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뒤로 테마파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위 사진처럼 촬영은 하고 싶은데 월미바다열차를 탈 시간이 안되거나 탑승을 희망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옥상 전망대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기에 편하게 가셔서 열차를 담으시면 됩니다. 열차는 10~15분 간격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2470 렌즈로 촬영 시 70미리로 당기면 이 정도의 화각이 나와요, 조금 더 타이트 한 샷은 70200은 되어야지 가능해요, 열차의 이동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이동을 계속해서 하기 때문에 셔터스피드 확보에 있어서가 가장 중요할 거 같아요.

 

 

그렇게 월미바다열차를 구경 후 다시 노을을 구경하기 위해 회센터가 몰려있는 해변가 쪽으로 걸어와 이어서 노을과 사람 실루엣을 걸쳐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해 봤어요. 월미도가 서해에 있기에 해가 뜨는 모습보다는 떨어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이 있어서 노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은 인천 쪽을 많이 방문하신다고 하네요.

 

 

회센터와 바다 사이에는 월미바다열차길이 있어 머리 위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사진으로도 담을 수 있었어요.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기에 이동을 하면서 찍을 필요는 없고 처음 자리를 잡을 때 구도만 잘 잡고 연사를 사용하면 쉽게 담을 수 있어요.

 

 

그뿐만아니라 여러 모양의 독특한 구조물들이 있어서 각자만의 시선으로 노을의 색을 담아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모든 구조물을 담지 못했어요, 가신 작가님, 여행객분들은 좋은 사진 많이 찍어내시길 바랄게요 :) 저는 개인적으로 위 사진 구조물이 가장 예쁘고 사진을 찍어냈을 때 괜찮았어요. 이 구조물의 위치는 영어로 적혀있는 인천 글씨 구조물 왼쪽 편에 있습니다!

 

 

열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CNG 건물 외벽에는 글과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사일로 벽화를 구경할 수 있고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기에 찍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 보여드려요!

 

감사합니다.

⬇️ 여행 작가 서영길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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