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 나온 괴산 수옥폭포의 겨울 사진

서울근교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서영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수옥폭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박 2일에 나왔던 곳이라 한 번쯤은 보셨을 곳일 수 도 있어요, 위치를 저장해두고 있다 겨울에 폭포가 얼거나 얼음이 생길 때 가보면 좋을 거 같아 이번에 기온이 낮아졌다가 급격히 올라갈 때 얼음과 폭포를 동시에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갔다 와봤어요. 서울에서 빠르면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가볍게 바람 쐬러 가기에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 폭포뿐만 아니라 폭포를 주변으로 산책길이 형성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산책을 하기에도 괜찮았어요.

 

 

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 후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괴산 수옥폭포,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영상으로 올라갈 때 방문을 한 덕분에 폭포와 얼음을 동시에 볼 수 있었어요. 폭포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서울 근교에서 볼 수 있는 폭포 치고는 괜찮은 것 같아요.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장노출과 반영을 연습하기에도 괜찮은 포인트로 보였어요. 촬영은 모두 삼각대에 픽스를 하여 장노출로 촬영을 진행해봤어요.

 

 

장노출 시간은 3초에서 5초 사이 셔터스피드를 사용했고 조리개값은 f22, iso는 100을 사용했어요. 평소에 조리개값을 f11 이상으로 두고 촬영을 하지 않는데 이날은 제가 nd필터를 챙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조리개 값을 f22로 두고 오버노출을 한 상태로 촬영을 진행하였고 후반 작업을 하면서 오버노출을 잡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장노출 촬영을 계획하고 가신다면 nd필터는 필수로 챙겨가야 해요. 제가 약간씩 비가 오는 흐린 날에 가서 촬영을 했는데도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지 못했어요.

 

 

한국에서도 이런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촬영 포인트라고 생각을 해요, 무엇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촬영을 하면서도 관광객이 거의 없어 삼각대를 원하는 위치에 편하게 설치를 하고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겨울철 폭포가 떨어지는 주변은 얼음이 많이 얼어있어 위험하기에 꼭 촬영 시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랄게요, 많이 미끄러워서 삼각대가 밀리고 쉽게 발이 미끄러졌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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