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절 내내 사랑받는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서영길입니다.

 

22년 4월 혼자서 떠난 인도네시아 발리 한달살이 중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린 적 있어요, 생각보다 발리 사진 촬영 장소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많고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요즘 또 발리가 뜨면서 발리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찍기 좋은 곳들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 발리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좋은 정보가 될 거 같습니다. 

 

뚜캇째풍폭포 Tukadcepung

 

발리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굴 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예술인 장소입니다, 해당 장소에 빛은 계속해서 들어오는 게 아니라 해의 방향과 빛의 세기에 따라 매일 달라져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갔다가 3시간을 기다렸지만 아무런 빛도 구경하지 못하고 왔던 곳이에요, 그래서 다음번 도전 때에는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고 최적의 날씨에 방문을 해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 빛내림을 찍을 수 있는 간단한 팁으로는 해가 아주 강한 날, 오전 9~11시 사이가 가장 최적일 거 같아요. 동굴 안에는 폭포가 이기에 물이 많이 튀어요, 기온이 낮은 편이니 가벼운 외투 챙겨가는 거 추천드릴게요. 

 

 

바투르 투어 Batur Mountain tour

 

새벽 3시에 숙소에서 출발을 해서 새벽 4~5시 사이 바투르 산 입구에서 출발을 하는 투어로 정상으로 가는 동안 수없이 많은 은하수와 별들을 두 눈으로 구경할 수 있는 바투르 투어가 있어요, 바투르 투어는 개인적으로 오르지 못하는 산이예요, 화산섬이기에 안전상의 이유로 산행 가이드와 함께 해야지만 산행이 가능합니다 (관광객에 한해) 사전에 에어비앤비나 오프라인으로 투어를 예약하여 날짜를 맞추는 걸 추천드립니다.

 

* 투어 상품에 따라 조식, 장비 대여, 온천, 커피 투어 등등 여러 상품이 존재해서 입맛에 맞춰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트리하우스 Tree house

 

발리에서 만난 일출 중 가장 예쁜 일출과 분위기를 만나고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었던 누사페니다 트리하우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인 누사페니다, 섬에 도착하면 바로 이런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닌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타고 3~40분가량을 달려 누사페니다의 끝쪽에 위치한 트리하우시에 가야 하기에 이동에 체력과 시간을 많아 써야 하지만 이곳에서 일출을 마주하면 그 힘든 순간들을 보상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멋진 곳이라 생각합니다.

 

 

레케레케폭포 Lakelakewaterfall

 

짧은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폭포인 레케레케폭포, 이름만큼 신비스러운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오래도록 구경 및 사진을 찍어도 충분한 곳이었어요, 방문한 날이 생각보다 흐렸고 늦은 오후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괜찮은 빛과 색감을 만들어 주었어요, 비가 오면 또 다른 느낌을 낼 것 같은 곳이었어요.

 

* 인스타그램으로 한 번 본적 있는데 다이빙을 할 만큼 물의 깊이가 깊다고 하는 것 같아요, 혹시나 수영을 하실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안전에 유의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짬푸한논길 Capmuhanridge

 

이미 많은 관광객들과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일출, 일몰 산책 스팟이자 드론 스팟이에요. 특히 드론을 날리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항공샷을 찍기 좋은 곳이기에 넣어봤어요. 드론을 비행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산책길을 따라 느긋히 편도 30분가량을 걷는 코스도 좋을 거 같아요 :) 다양한 나라의 여행객들과 함께 걷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 드론을 비행할 예정이라면 조심하면서 비행을 해야할 거 같아요, 여러 사람이 동시에 드론을 날리는 곳이라 추락의 위험이 높아 보였어요.

 

 

누사페니다, 클리킹 비치 Nusa penida

 

발리에서 가장 예쁜 섬이라고 생각 드는 곳으로 누사페니다에 들어가는 길은 쉽지 않지만 한 번 방문을 하면 잊지 못하는 곳 중 한 곳 같아요. 개인적으로 누사페니다는 당일치기나 투어사를 이용하기보다는 1~2박 정도를 하면서 오토바이를 빌려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구석구석 여행해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

 

* 클리킹 비치는 최소 왕복 1시간이 소요되며 길이 상당히 험난합니다, 일부 서영인은 탈진을 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고 저 또한 속옷까지 땀으로 젖을 만큼 힘든 경사와 날씨를 만났습니다.

 

 

슬루반 비치 Suluban beach

 

발리 남쪽에 위치한 슬루반 비치는 서양 서퍼들에게 유명한 곳 중 한 곳이예요, 해변가에서 살짝만 나가면 좋은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파도가 나름 깔끔하게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서퍼 사진을 찍는 분들이나 드론을 비행하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이 늘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다고 하네요, 날물과 밀물에 따라 비치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알아보시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날물보다는 들물 때 사진을 찍기 더 좋은 거 같아요.

 

 

브로큰 비치 Broken beach

 

찾아가는 길이 비포장도로라는 단점이 있어 위험하지만 드론 촬영과 자연경관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브로큰비치, 해당 장소는 누사페니다 섬 안에 있기에 클리킹 비치와 함께 여행 일정을 짜기에 좋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바나 Savana tianyar

 

발리의 사바나라고 불리는 곳으로 일출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일출 시간이 되면 소의 먹이를 주기 위해 여러 마리의 소를 끌고 오는 현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요, 덕분에 배경이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라한간 스위트 카랑가 셈 Lahangan sweet

정말 예쁜 풍경만큼 힘듦을 각오해야 하는 곳으로 아메드 지역에서 출발을 해도 최소 1시간, 발리에서 유명한 우붓에서 출발을 하면 네비에 2시간 30분이 찍히는 곳으로 도착지에 도착하기 20분 전쯤부터 시작되는 비포장도로는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길이 좋지 않아요, 어떻게 운이 좋게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갔지만 내려오는 길에 마주한 서영안 분들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걸어서 올라오는 모습을 봤어요. 길이 얼마나 위험하면 처음 보는 서양인 여행객들이 저에게 be careful 이라고 말을 해줄 만큼 길의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 좋은 사진을 원한다면 맑은 날 구름의 양이 없을 때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구름 속에 가려져 아궁산을 마주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발리 한달살이를 하며 정말 많은 지역과 다양한 풍경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발리를 여행하는 여행객들 모두 좋은 풍경에서 좋은 사진 찍을 수 있길 바라며 혹시나 궁금한 점이나 발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면 댓글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 주시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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