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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남부면 오션뷰 사진찍기 좋은 카페 무지개펜션에스프레소
    사진기록 2023. 1. 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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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서영길입니다.

     

    이번 2023년도는 거제도에서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보내게 되어 거제도에서 며칠 쉬는 날들이 있어 쉬는 날 중 하루는 거제도 제일 끝 단 남부면 홍포마을에 위치한 작은 카페를 갔다 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따듯한 사장님과 좋은 오션뷰 무엇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좋은 프레임을 가진 카페인 것 같아 사진을 좋아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을 것 같은 여행지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 일출과 일몰 시간대를 좋아하다보니 이번 카페 또한 일몰 시간 1시간 전쯤 방문을 하여 노을까지 담고 오는 일정으로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어요.

     

     

    카페 무지게팬션에스프레소는 안전사고와 성인손님의 배려를 위해 영유아 및 어린이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해요, 애완견 또한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카페를 갔을 때도 커플 한 팀과 나이가 지긋한 부부 한 팀뿐이라 조용히 카페를 방문할 수 있었네요.

     

    카페 이름에서부터 에스프레소가 적혀있는 것 처럼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커피가 가장 메인으로 보였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양갱과 티 등등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양갱은 매일 수제로 만들어 팔기에 매일 먹을 수 있는 양갱의 종류와 개수가 다르다고 하네요.

     

     

    무지개펜션에스프레소의 메인 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입구에서 들어오자마자 이런 프레임을 만날 수 있는데 커피 주문을 하기 전부터 여기 프레임에 깜짝 놀라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카페는 나이가 지긋이 드신 어머님께서 혼자서 운영을 하고 계셨는데 카페는 사장님의 아드님이 직접 설계하고 만든 카페로 사장님이 설명을 해주실 때 느낄 수 있었지만 카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상당히 많아 보였어요.

     

     

    이렇게 혼자서 카페를 지키고 계시기에 커피가 나오는 속도가 약간은 느리지만 그 누구보다 정성과 맛을 담은 커피를 맛볼 수 있었어요.

     

     

    무지개펜션에스프레소는 3층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크기는 큰 편이 아니어서 대략 7팀 전후로 손님을 받으면 꽉 찰 정도의 카페인 거 같아요.

     

     

    지하 1층은 빛이 잘 들어오면서 인테리어의 소품들이 정감 가는? 느낌으로 꾸며둔 느낌이었어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이렇게 원형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오르고 내리는 데에 있어서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인테리어로는 좋아 보이는 계단이었어요.

     

     

    2층은 다락방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좌식으로 되어있는 공간이었어요,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신발을 벗고 다락방으로 다시 들어가는 방식이었어요.

     

    신발을 벗고 고개를 돌리자마자 이렇게 삼각형의 빛이 잘 들어오는 프레임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다행히도 손님이 없어 편하게 찍고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무지개펜션에스프레소를 처음 방문할 때는 카페가 예뻐 보여서 온 거이지만 카페에 가면 카페의 모습들보다 사장님의 따듯한 마음씨에 더 놀라 감동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주문을 한 메뉴가 나와서 '2층에서 먹어도 될까요?'라고 말씀을 드리니 '2층을 올라가는 계단은 가파르기에 넘어지거나 커피를 흘릴 수 있어 플라스틱 통을 주겠다고 여기에 넣어서 가져가면 편하게 옷에 커피를 쏟을 일 없이 가져갈 수 있다고' 말을 하시며 별도로 준비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제대로 감동을 먹었어요.

     

     

    콘파냐 7.0 / 아몬드 수제 양갱 2.5 이렇게 두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흔히 아는 에스프레소와는 다르게 달고 에스프레소를 먹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인 거 같았어요.

     

     

    그렇게 2층에서 커피를 먹으며 창 밖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 점점 더 예뻐지는 2층 다락방 공간을 볼 수 있었어요.

     

    삼각형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서 빛이 들어오는 공간들이 더욱 예쁘고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을까 기대하던 노을이 예쁘게 만들어지면서 노을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노을이 끝나기 전 다시 일층으로 내려와 다 먹은 커피잔을 반납하고 사장님께 말씀을 드려 사진을 조금 더 찍어봤어요.

     

    사진을 한 장, 두 장 찍고 있자 카페에는 사장님을 제외한 모든 손님이 나가 조용해졌어요, 사장님이 제가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시더니 갑자기 '생강차 한 잔 할래요?' 라며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생강차를 그냥 내어주시며 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주셨어요. 돈을 주고 팔고 있는 차를 이렇게 공짜로 주실 정도면 얼마나 따뜻한 분일지는 쉽게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노을이 가장 붉게 물드는 피크타임에 다가오자 사장님도 하시던 일을 잠깐 내려두시고 함께 카페를 누비며 사진을 찍었어요.

     

    노을이 저물어 갈 때는 이런 모습의 프레임을 만날 수 있어요, 맑은 하늘과 함께 찍는 것도 좋지만 노을이 다 저물고 난 매직아워 타임에도 사진을 찍기에 좋아 보일 거 같았어요.

     

     

    해가 수평선 너머로 내려가면서 점점 가려지는 모습을 보고 쉬지 않고 셔터를 눌렀네요 :)

     

     

    해가 수평선 너머로 내러 가자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닷속으로 모습을 감추는 모습을 보았어요.

     

    다음번에 시간이 되면 그때는 맑은 하늘이나 노을이 저물고 나서 한 번 방문을 해봐야겠어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

     

    거제도 노을 맛집, 오션뷰 맛집, 커피 맛집 이 모든 수식어를 가진듯한 카페였던 것 같아요 :)

     

    23년도에 첫 방문한 카페를 이렇게 좋은 곳에서 시작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네요, 해당 카페는 어떠한 지원이나 광고를 받지 않고 제가 직접 찾아가서 사비를 쓰고 이용한 카페입니다, 조용하고 따듯한 오션뷰의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여행 작가 서영길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im0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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