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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년된 교회를 리모델링해서 재탄생 시킨 인천 카페 메이드림
    사진기록 2023. 2. 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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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영길입니다.

     

    요즘 엄청난 규모의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아요, 100평이 넘는 규모의 카페라던지 4층 이상의 엄청 높은 카페라던지 단순히 커피를 먹는 공간에서 멈추지 않고 예술과 창작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고 예를 들면 23년 1월쯤에 나온 공사장 카페 라던지 상상만 했던 그런 카페들이 생겨나서인지 앞으로는 카페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예측을 하기도 힘든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120년이 훨씬 지난 한 카페를 리모델링하여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엄청난 규모의 카페로 만든 메이드림이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메이드림 카페는 각 층마다 표현을 하고자 하는 것들이 확실하며 간단한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 런치 메뉴, 디너 메뉴 등 커피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공간과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메이드림의 지하 1층은 '땅의 생성' / 지상 1층은 '물과 하늘' / 지상 2층은 '숲의 전당' / 지상 3층은 '물과 맞닿은 물의 공간' / 지상 4층은 '황은의 정원, 소망워 첨탑'이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그에 맞춰 꾸며둔 공간을 볼 수 있었어요.

     

     

    제일 먼저 보여드릴 곳은 지상 2층 '숲의 전당' 이라는 곳이며 카페의 각 층들 중 가장 넓고 가장 화려한 공간을 자랑하는 곳이라 생각해요. 나무 앞에서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하여 숲 속에서 음식과 음료를 먹는 듯한 공간 그리고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2.5층 높이의 테이블까지, 

     

     

    일반적인 카페에서 쉽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그런 부분들을 현실 속으로 가져온 메이드림은 평일, 주말 할 거 없이 웨이팅이 거의 필수이며 일정 금액이 넘어가지 않으면 넓은 테이블은 이용하지 못해 지하 1층이나 지상 2층의 작은 공간을 이용해야 하며 사진에 있는 넓은 공간의 테이블들은 대부분 10만 원 이상을 결제해야지 사용이 가능하며 각 테이블마다의 이용 시간 또한 정해져 있어서 편안한 게 시간을 가지고 먹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카페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가 지상 2층 '숲의 전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들어가는 입구에는 물이 채워져 있으며 조금은 독특하게 테이블들을 설치해두어서 사진을 찍었을 때 괜찮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참고로 오픈하고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진 속에 보이는 테이블은 대부분 사람들이 앉아있거나 짐을 놔두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데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 혹은 깨끗한 사진을 담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꼭 오픈런을 하셔서 사진 촬영 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지상 2층 '숲의 전당' 왼쪽 편에 위치한 테이블이며 해당 테이블은 별도의 예약이나 최소 금액 없이 이용이 가능한 것 같았어요. 다만 의자와 테이블이 불편한 편에 속해서 장시간 자리를 잡고 계실분들이라면 비추천드리고 싶은 자리입니다.

     

     

    지상 2층 '숲의 전당' 오른쪽 편에는 최대 12명까지 착석이 가능한 길다란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 또한 최소 금액,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가능해서 함께 오신 분들이 많으시다면 해당 자리를 일찍 가셔서 잡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다른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2인씩 오신 분들이나 다른 가족분들이 앉으면 자리를 앉기에 애매할 거 같아 보였어요.

     

     

    카페라고는 하지만 전시회 혹인 미술관에 들어온 느낌이 강했고 특히 각각이 표현하는 색들이 화려하다보니 사진으로 담았을 때 괜찮은 색감으로 나와주었던 것 같아요. 걷는 곳곳이 포토존인 느낌이었다고 하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까요?!

     

     

    아까 말씀드린 지상 2층 '숲의 전당' 포토존에서 인물과 함께 사진을 담으면 이런 느낌이에요, 소니 표준 줌렌즈인 2470으로 촬영을 했는데 24미리로는 턱없이 부족할 만큼 큰 사이즈의 포토존이라 1224 렌즈 혹은 1635 렌즈를 추천드려요. 1224 렌즈 정도라면 메이드림 카페 내부는 거의 못 담는 게 없다고 봐도 될 거 같아요.

     

     

    지상 3층 '물과 맞닿은 물의 공간' 이라는 공간이며 이렇게 2인씩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어 2인 이상 오신 분들이라면 지상 3층보다는 지상 2층 혹은 지상 3층에서 나눠 앉아 취식을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해당 공간은 별도의 에약이나 최소 구입 금액이 없기에 원하시는 만큼만 구입해 오셔서 자리를 잡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지하 1층 '땅의 생성' 지하에서부터 지상 4층까지 쭉 이어져있는 나무를 따라 물줄기가 흐르며 땅에서 자라나는 나무를 형상해서 만들어둔 공간인 거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지하 1층은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확실히 지하에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지상에서 자리를 잡는 게 좋아 보였어요. 습한 부분이 있어 제습기 같은 기계를 틀어두기는 했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해서인 거 같아요.

     

     

    각 층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계단 옆으로는 이렇게 거울과 기존 교회 때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문향의 벽을 그대로 보존해서 인테리어를 진행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벽의 색이 강한 편이고 패턴이 화려하다보니 인물을 중앙에 두고 촬영을 하면 괜찮게 나오는 느낌이었고 반대편에 거울이 세워져있다 보니 셀프로 촬영을 하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어 보였어요.

     

     

    카페를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오셨다면 주차장으로 가기 전 왼쪽 구석에 있는 작은 교회를 마저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해당 공간은 커피를 팔거나 하는 공간이 아닌 전시 공간으로 조금은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이에요, 안쪽에는 사슴 두마리가 있고 통유리를 타고 반사되어 들어오는 빛이 상당히 예뻐 보이기에 사진을 찍기에 괜찮아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또한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는 식물들이 조화가 아닌 실제 식물들이라 색이 상당히 예쁜 편이고 사진으로 표현을 하기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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