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안동 예끼마을 선성수상길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영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안동 예끼마을에 위치한 선성수상길과 벽화마을입니다.

 

안동은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여행 코스를 잡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 안동여행 코스를 정하는데 어려움을 가지신 분들이 조금은 계실거라 생각해요. 저도 안동을 1박 2일로 여행을 하게 되면서 여행 코스를 짜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어려웠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리는 여행지는 가볍게 걷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마을 자체가 관광단지로 되어 있어 선성수상길과 벽화마을 외에도 여러 종류의 여행지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곳이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선성수상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면 바로 선성수상길을 갈 수 있는 입구가 뒤편에 보여요. 주차장 옆에 있기 때문에 바로 찾으실 수 있고 수상길외에도 주변에 식당, 편의점, 벽화마을이 모두 모여 있어서 굳이 찾지 않더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선성수상길은 이렇게 바다 위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길을 걷다보면 끝 쪽에는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이 나오기 때문에 천천히 산책을 하며 걷기에 괜찮은 길이라 생각해요.

 

 

입구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기에 출발 전 포토존에서 사진을 한 번 찍고 출발하시면 될 거 같아요 :)

 

 

출발 전 드론으로 담아본 선성수상길, 대략 4~5km 정도로 보이는 수상길이었는데 평일 낮 시간대에도 꽤나 많은 관광객분들이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드론으로 담아내는 뷰가 상당히 괜찮았어요, 길이 길다보니 중간 중간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이 부분은 괜찮게 잘 만들어 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길이가 길다보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멀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렇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만들어둔 덕분에 조금은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드론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걸어서 선성수상길로 향해봤어요. 입구에는 예끼마을의 옛 모습과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 지도를 볼 수 있었어요.

 

 

선성수상길은 안동호의 수위변동에 상관없이 수상길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둔 부교라고해요. 물의 수위와는 상관없이 걸을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일출 전, 일몰 이후 시간대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방문이 어렵다고 해요.

 

 

흐린 날 보다는 맑은 날 방문을 추천드리며 물이 흘러가지 않는 호수이기 때문에 반영이 잘 나오는 편이여서 구름이 어느정도 있는 맑은 날이면 더욱 좋을 거 같아보였어요.

 

 

물이 맑아서인지 물 속에 있는 물고기가 아주 잘 보였어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민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이렇게 길 중간중간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파라솔과 의자들이 있어서 쉬어갈 수 있는 부분이 좋았어요. 

 

 

걷다보니 생각보다 길이 길기도하고 다음 일정 때문에 끝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중간에서 발걸음을 돌려야했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중간만큼이라도 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선성수상길 맞은편에는 선성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막혀있는 건지 아직 공사가 안 끝난건지 사람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따로 가보지는 않았어요.

 

 

구름이 없어 아쉬웠지만 이렇게 하늘에 비행기의 비행운이 대신해서 다양한 구름을 만들어주었어요, 이 날은 군부대 행사가 있었던건지 아니면 연습을 하는 건지 하늘에는 신기한 비행운들이 많이 생겨났어요.

 

 

선성수상길 다음으로 들려본 예끼마을 벽화공간, 선성수상길 옆에 위치해 있어서 잠깐의 시간을 내서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크게 특별한 벽화는 없지만 예끼마을 특유의 느낌있는 벽화들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옛 그림들, 어머님 아버님 시절보다 조금 더 오래 된 시절이지 아닐까 싶어요.

 

 

벽화가 그래도 여러 종류의 벽화여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이런식으로 벽화마을 곳곳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고 관광객들이 많지 않다보니 천천히 사진을 찍으며 즐기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문화단지인만큼 조금은 신경을 써서 만들어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안동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좋아하실만한 여행지로 가족분들과 함께 안동을 여행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선성현 문화단지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제 블로그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