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바라본 이색적인 대관령 전나무 숲길

안녕하세요. 여행 사진작가 서영길입니다.

 

겨울은 정말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계절이기도 하면서 힘든 계절이기도 한 거 같아요.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눈이 날리는 순간을 순간포착하거나 꽝꽝 얼어있는 호수를 찍는 등 다양한 사진을 연출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장시간 야외촬영이 어렵거나 이동이 힘든 순간들이 많아 장점과 단점이 그 어느 계절보다 확실한 느낌인 거 같아요. 

 

겨울철 드론 비행은 다른 계절에 비해 위험한 부분도 많고 드론을 조금 더 자세히 봐야하는 까다로움이 있지만 안정적으로 비행을 시작하고 나면 조종기와 신호가 끊기지 않는 선에서 따듯한 실내라던지 차량 안에서 따듯하게 몸을 녹이며 촬영을 하고 있어 겨울에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번에도 강원도 대관령을 가게 되면서 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 촬영을 하기 힘들어 이번에도 차량에서 드론을 비행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아요 :)

 

 

눈이 60cm가량 엄청나게 내리고 난 다음 날 방문을 해서 온 세상이 하얀 세상을 만날 수 있었어요. 대관령 전나무 숲길이라고 불리는 곳은 원래 초록색이 가득한 곳이지만 겨울 지금 시즌만큼은 이렇게나 새햐앟고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드론으로 날려서 이런 풍경을 보는 것 아니냐 라는 말을 할 수 있겠지만 드론을 날리지 않더라도 어쩌면 이보다 더 멋진 풍경을 두 눈으로 마주할 수 있기에 꼭 한 번은 대관령 전나무 숲길을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관령 전나무 숲길은 이름 그대로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걸으며 전나무 숲길을 구경할 수 있어요. 다만 전나무 숲길은 정말 높은 지대에 있는 숲길이라 눈이 많이 내리고 나면 눈이 무릎높이까지 쌓여있을 만큼 눈이 많이 쌓여있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그래서 전나무 숲길을 걸으실 때는 꼭 겨울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 스패츠, 스틱 등 알맞은 겨울 등산 용품을 준비하시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끔씩 겨울 산행에 있어서 필수로 필요한 아이젠을 챙겨 오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위험하고 다른 등산객들에게도 위협을 줄 수 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꼭 아이젠을 챙겨 산행을 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전나무 숲길 주차장이에요, 대관령 양떼목장 맞은편에 있어서 양떼목장을 구경 후 다음 코스 또는 반대로 코스를 잡고 여행을 하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양떼목장만 들렸다가 지나가지 마시고 꼭 전나무 숲길도 들려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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